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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동해식품, 국내 첫 '닭강정' 간편식 유럽 코스트코 수출 성공

관리자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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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택 대표 "연내 100만달러 이상 수출할 것"

유럽 현지 코스트코 매장에서 한 고객이 동해식품 닭강정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동해식품]

유럽 현지 코스트코 매장에서 한 고객이 동해식품 닭강정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동해식품]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닭고기 가공식품 전문기업인 동해식품은 국내 최초로 ‘닭강정 제품’을 유럽 현지 코스트코에 납품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중 약 80만달러의 제품을 선적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 길에 오르는 닭강정 제품은 열처리된 가금육으로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기 등에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가정간편식(HMP)이다. 매콤달콤한 맛과 마늘간장 맛 두 가지다.

동해식품은 현지 코스트코에서 온·오프라인 판촉 활동 및 소비자 체험 행사를 병행해 유럽 시장에서 한국 닭강정 수요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동해식품은 최근 K-치킨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닭강정에 대해서도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수요가 있다고 보고 꾸준하게 수출작업을 추진했고, 유럽 현지 코스트코 주문에 따라 수출에 성공하게 됐다.

동해식품은 지난해 12월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위생검역 협상이 타결된 이후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와 복합식품의 EU 수출이 가능해지자 닭강정에 대한 HACCP, FSSC22000, 할랄인증, EU 수출작업장 승인 등 글로벌 인증 체계를 미리 구축했고, 유럽지역의 바이어들에게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얻었다.

동해식품은 이번 유럽 코스트코 진출을 발판으로 올해 하반기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00만달러, 2027년에는 500만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동해식품 최영택 대표이사는 “브라질 조류 AI(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글로벌 원료 공급망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유럽 코스트코 수출을 성공한 것은 우리 회사의 제조 역량과 품질관리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라며 “글로벌 식품안전 기준 강화와 원료 리스크 증가라는 도전을 오히려 우리의 경쟁우위를 입증하는 기회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통해 K-푸드 간편식 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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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진 기자 kej@newsqu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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